[현대경제신문 장우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권선주 은행장(사진)이 경기여고 동창회 경운회로부터 ‘2014 자랑스러운 경기인’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권 행장은 작년말 국내 첫 여성은행장에 올랐으며, 기술금융 활성화 및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등 중소기업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1978년 입행 이후 ‘여성 첫 지역본부장’, ‘여성 첫 부행장’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인물로, 미국 포춘지 선정 ‘2014년 역량있는 여성 경제인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권 행장은 1998년 지점장이 된 후 4곳의 지점장과 CS센터장, PB부사업단장, 외환사업부장, 중부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당시 여성으로 지역본부장에 발탁되면서 은행권의 주목을 받은 이후, 집행간부인 카드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지냈다.

한편 ‘2014 자랑스러운 경기인’ 상은 권 행장 외 문용희 미국 피바디 음대 교수(54회)도 함께 선정됐다. 이 상은 ‘사회와 인류 발전에 기여한 동문을 선정해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 18일 경기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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