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이사회에 1주당 1,27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 총액은 약 33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0월 4일이며, 지급일은 10월 18일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화장품 업계 전체가 코로나19, 중국 소비 심리 위축 등 여러 요인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다각도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노력으로 흑자전환을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매출과 이익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같은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되며 주주환원정책이 가능해 배당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뷰티 업황 속에서 소비 경색을 경험했으나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회사는 수년간의 노력의 결과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배당 지급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실현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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