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 동구 소제동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청렴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30일 대전 동구 소제동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청렴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0일 대전 동구 소제동 본사 대강당에서 청렴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청렴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에는 코레일 경영진을 비롯해 임직원 1000여명 참여했다. 전국 8개 지역본부에서는 화상 중계로 동참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딱딱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공연과 영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친근하게 접하는 청렴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청렴가치를 현대적 판소리로 표현한 신(新)별주부전, 청렴수기 우수작을 이야기로 풀어낸 샌드아트, 사례로 배우는 행동강령 특강 등으로 짜여졌다.

공연을 관람한 코레일 직원은 “어려운 용어와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청렴문화에 대한 공감대도 같이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친숙하게 청렴의 개념을 접하고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업무상 부패 위험요소를 스스로 점검하는 내부통제제도를 운영하고 우수한 청렴 리더에 대해 포상을 강화하는 등 직원 참여형 청렴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