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가운데)이 26일 대곡역에서 환승동선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가운데)이 26일 대곡역에서 환승동선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서해선 연장구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코레일은 한문희 사장이 서해선 연장구간 개통일인 26일 대곡역과 일산역 등 현장을 방문해 열차 운행 상황과 환승통로 혼잡도 등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혀다..

2018년 6월 원시~소사 구간 운행을 시작한 서해선은 지난 7월 대곡역까지 운행을 늘리고 26일부터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대곡역을 찾아 서해선 수도권전철 연장운행 현황을 보고 받고 구간 연장에 따른 이용객 안전과 환승로 혼잡도 해소를 당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이용객 동선 분리와 안내표지 등의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이어 수도권전철에 승차해 일산역 구간까지 연장 운행하는 열차의 신호체계를 점검하고 서해선과 경의중앙선과의 환승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열차 지연 등 이례사항이 발생하면 고객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며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

또 대곡역 GTX-A 복합환승센터 건설현장을 찾아 향후 개통될 철도노선 간의 환승체계를 살피고 역과 선로 인접 공사의 안전 확보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문희 사장은 “연장운행 초기 혼잡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이용객 맞춤형 환승동선과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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