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사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의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사업·연구·지자체(신설)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농어촌공사는 농산어촌지역 주민들의 보편적 삶 프로젝트를 통해 농산어촌에 특화된 공공디자인 개념을 처음 정립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20년 도시 중심의 공공디자인에서 농산어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기본개념 정립과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실행력 제고를 위한 총괄부서로서 KRC공공디자이너제도 운영, 순회 교육·컨설팅 추진 등 설계 및 시공 전반에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인구 감소와 생활서비스 공급 감소, 난개발이 농어촌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농산어촌 공공디자인을 활용해 삶터, 일터, 쉼터가 함께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개발·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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