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현대증권은 임원 일괄사표 제출 및 직원 희망퇴직 등을 통해 전면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날 오전 긴급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위기 상황을 타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6월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했다.

현대증권은 앞서 현대증권이 외부 컨설팅업체로부터 경영진단을 받은 결과 매년 1천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필요하며, 최소 500명 이상 규모의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다음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규모나 보상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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