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을 포함해 1천110억원 규모, 883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체납 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의뢰한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38건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예정가의 10%를 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개찰 결과는 입찰 마감 다음 날인 31일 발표된다.

한편 캠코는 28~29일 양일간 아파트, 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 등 401억원 규모, 총 169건의 국유부동산도 온비드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

이번 공개입찰에는 최초 매각ㆍ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131건이 포함돼 있다.

낙찰을 받은 후, 매각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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