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현·후이(펜타곤)·렌·유태양(SF9)·민규(DKZ) 등 캐스팅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원작…17세기 파리 낭만 재연

뮤지컬 ‘삼총사’ 포스터 <사진 = 글로벌컨텐츠>
뮤지컬 ‘삼총사’ 포스터 <사진 = 글로벌컨텐츠>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K-뮤지컬의 흥행신화 뮤지컬 ‘삼총사’가 최고의 캐스팅과 함께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글로벌컨텐츠는 뮤지컬 ‘삼총사’가 9월 1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박장현, 후이(펜타곤), 렌, 유태양(SF9), 민규(DKZ), 이건명, 최대철, 김형균, 김신의, 김현수, 신인선, 최오식, 장대웅, 조순창, 안유진, 류비, 이윤하, 지수연, 서범석, 강동우, 김상현, 엄준식 등이 출연한다.

그동안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했던 뮤지컬 ‘삼총사’는 새로운 실력파 배우 영입과 베테랑 출연진들의 합류로 올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17세기 파리의 낭만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뮤지컬 ‘삼총사’는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걸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지난 2009년 국내 초연된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3년과 2014년에는 두 차례 도쿄 공연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까지 K-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표적인 한류 뮤지컬로 손꼽힌다.

이번 무대에서도 낭만적인 17세기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재현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크로바틱, 검술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대표 넘버인 ‘올 포 러브(All For Love)’를 메인 테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배역으로 ‘달타냥’ 역은 박장현, 후이(펜타곤), 렌, 유태양(SF9), 민규(DKZ), ‘아토스’ 역은 이건명, 최대철, 김형균, ‘아라미스’ 역은 김신의, 김현수, 신인선, ‘포르토스’ 역은 최오식, 장대웅, 조순창이 맡는다.

초연부터 배우로 참여하며 작품과 함께 해온 신성우와 강봉훈 연출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보다 섬세하면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삼총사’는 9월 서울 공연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 공연에 나선다. 약 2,000석 규모의 대만 국립 타이중극장에서 공연될 삼총사는 ‘2023 NTT–FUN Summer Fun Time’의 초청공연으로 대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립 타이중극장은 대만의 예술과 문화 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 한국 뮤지컬과의 교류와 협력도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만 공연에는 렌, 민규, 이건명, 김현수, 장대웅, 백주연, 이윤하, 강동우, 김상현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 1차 티켓오픈은 오는 9일 예스24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1차 티켓은 9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의 공연이며, 오픈 당일인 9일부터 1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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