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아동 청소년 창의 창작 멘토링 아이디어톤 시상식에서 참가팀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지난달 26일 열린 아동 청소년 창의 창작 멘토링 아이디어톤 시상식에서 참가팀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 창의창작 멘토링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톤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창의 창작 활동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국의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창의 창작 워크숍을 할 수 있는 멘토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을 지난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아이디어톤에서는 총 7개 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200만원 등 다양한 상금이 제공됐다.

입상팀은 희망스튜디오의 팔레트 멘토인 호프 크리에이터(Hope Creator)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배터 월드(Better World)상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심사 기반 창작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표한 건국대학교 녹색지대팀이 선정됐다. 

기술을 창작의 도구로 활용한 점과 아동청소년 스스로 자기 창작 프로젝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천대와 광운대 학생들로 구성된 소복소복팀과 한국외대 파스텔팀은 각각 아두이노와 쳇GPT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관련 아이디어로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Creative Idea)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은 있었지만 기술과 사회적 관심을 융합해 멘토링 주제를 기획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아이디어톤에 참여한 다른 친구들의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실장은 ‘이번 아이디어톤을 통해 더 많은 지역아동센터 등 팔레트 커뮤니티 내 아동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발견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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