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키즈풀에 체험공간도 조성
어린이 대상 쿠킹 클래스도 열어
“휴가지 고민하는 고객 위해 마련”

코오롱호텔 키즈파크 더 달 <사진=코오롱 호텔 앤 리조트>
코오롱호텔 키즈파크 더 달 <사진=코오롱 호텔 앤 리조트>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호텔업계가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아동을 위한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을 갖춘 복합체험공간과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호텔은 폭염을 피해 대규모 강당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플레이 존을 8월 한달 동안 운영한다. 

대형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2종과 바이킹 2종이 호텔 1층에 위치한 연회장 남산 F홀에 설치돼 부모는 물론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코오롱호텔은 아이 동반 고객들의 편안한 호캉스를 위해 키즈룸과 키즈클럽도 운영한다. 리틀 챔피언 키즈룸은 더블 침대 2개와 플레이 타임 그룹의 놀이시설, 놀이 매트, 부딪힘 방지 쿠션 등이 설치돼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아이들을 위해 잔디 광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에어바운스 3종과 함께 트램펄린, 어린이용 축구 골대, 사운드카 등이 마련돼 다채로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집과 학교를 벗어나 색다른 즐길거리를 찾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코오롱리조트·호텔에서 취향에 따라 인·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즐기고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야외 키즈풀을 개장했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3층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 야외 테라스에 있는 키즈풀은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성인 보호자 동반 하에 신장 110cm 미만 어린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1박당 1회 이용할 수 있다. 야외 키즈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야외 키즈풀은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워터 슬라이드, 미스트 터널 등 어린이들의 놀이본능을 깨워줄 기구들과 파라솔 테이블, 선베드, 야외 샤워 시설, 구명조끼 등 안전 설비도 갖추고 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JW 카니발 키즈 라운지를 선보였다. 한여름의 카니발 콘셉트로 꾸며진 라운지는 48개월부터 12세까지의 연령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션과 포토존, 게임존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존에서는 볼링·레이싱 게임·오리잡기 등 6가지의 활동들이 운영되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켓과 식당, 주방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아이들을 위한 서머 키즈 라운지와 영화관을 운영한다. 키즈 라운지에는 페파피그의 어린이 영어 원서를 준비했고 어린이 영화관에서는 페파피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컵케이크 클래스도 운영한다. 아이들이 셰프 복장과 모자를 착용하고 직접 파티시에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다양한 키즈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주말 마이멜로디&쿠로미 쿠키 클래스를 실시한다.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레오(LEO)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투숙객들을 위해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캐릭터로 가득 꾸민 오션스파 씨메르의 키즈존 원더풀과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산리오 캐릭터 굿즈를 특전으로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노키즈존의 확산으로 여름휴가지에 고민이 많은 가족여행객들을 위해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진행 중인 쿠킹 클래스는 매회 예약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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