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반/ 박창섭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포츠 뉴스, 기업 수익 정보, 일기 예보, 선거 개표 등 현대의 수많은 기사들이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작성되고 있다.

AP통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BBC, CNN 등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꽤 오래전부터 자동화 저널리즘에 많은 공을 들여왔고, 실제로 취재와 기사 작성에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합뉴스, SBS, MBN 등 여러 언론사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동화된 기사를 생산하고, 또 활용하고 있다.

오늘 읽은 기사도 어쩌면 AI가 작성한 것일 수 있다. 자동차나 반도체 공장에서 로봇 팔이 움직여 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이제 누구도 신기하게 여기지 않는다.

단순 노동이나 정밀 노동에서는 이미 상당수의 로봇이 인간 노동자를 대체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식 노동’이라 할 수 있는 의료, 법률, 저널리즘 속에도 로봇이 침투하고 있다.

특히 저널리즘에는 수년 전부터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인공지능이 기자가 할 일을 대체하며 언론 미디어 산업의 대전환을 일으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언론과 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가 소리 없이 AI 전쟁을 펼치고 있는 세계 언론의 현재와 우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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