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내수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수소비 활성화와 해외진출 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 체계적인 현장 지원, 중장기 조직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첫 성과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 정책지원’이다.

먼저 AI보이스봇을 민원응대에 도입해 제한된 상담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정확한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올해 4월에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원스톱 지원 서비스 플랫폼인 ‘소상공인24’를 정식 오픈했고 소비자 선택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해 휴대전화 앱(APP)을 기반으로 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작년 8월 출시했다.

두 번째 성과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이다. 소진공은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와 전국 56개 시장에서 야시장을 개최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e-커머스 소상공인 4만여명을 양성하고 있다.

소진공은 앞으로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등으로 올 하반기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상권, 경쟁점포, 매출 등을 한 곳에서 적시에 제공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본부·지역본부·센터 간 업무 조정과 직원 근무여건을 개선해 혁신적으로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고객 중심, 현장 중심 지원에 매진해왔다”며 “조직 혁신과 맞춤형 지원으로 서민경제의 뿌리이자 주역인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고객과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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