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국전력은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등 복지할인 대상자가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시 필요한 8종의 행정정보를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행정정보 자동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가 복지할인 혜택을 받기위해 한전:ON 사이트 또는 한전:ON 앱에서 복지할인 신청 시, '본인 행정정보 제3자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최대 8종의 행정정보가 행정안전부 본인정보제공시스템에서 한전 보안저장소(PDS)로 전송된다.

신청자는 본인이 신청할 수 있는 할인유형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행정정보가 자동 입력되므로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복지할인 신청이 가능하다.

한전은 기존에 본인이 복지할인 정보를 직접 입력하였던 방식을 개선해 본인 인증을 하면 복지할인 자격정보를 자동으로 확인 할 수 있어 복지할인 신청 접수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용호 한전 ICT기획처장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간편 신청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복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한전도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의 계기가 되어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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