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의 독립·예술영화 지원 캠페인
내달 3일 네이버스토어서 관람권 판매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 ‘인디플렉스’ 홍보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 ‘인디플렉스’ 홍보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다음달 한국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 ‘인디플렉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디플렉스는 영진위가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올해 인디플렉스는 ‘너와 나, 우리의 영화를 기다리고 있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으며, 배우 공민정‧김새벽이 모델로 나섰다.

캠페인 프로그램으로는 독립영화 관람권 할인과 단편영화 온라인 공개, 공포영화 기획전, 관객 주도 상영회 등이 마련됐다.

관람권은 전국 27개 독립예술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4천여매가 준비됐다. 다음달 3일부터 인디그라운드 네이버스토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 ‘잘 봤다는 말 대신’은 다음달 중 인디그라운드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싱어송라이터 겸 영화감독 이랑이 연출을, 공민정·김새벽이 주연을 맡았다.

8월에는 공포영화 심야 상영 기획전 ‘여름밤의 악몽’이 열린다. 각 배급사에서 추천한 작품부터 최근 화제작까지 공포 장르의 단편 독립영화 10여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가을부터는 관객이 주도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인디버디’가 예정됐다. 관객이 직접 콘셉트 등을 기획해 지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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