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별부호 제대로 표시 되지 않아
계기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

포르쉐 파나메라4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파나메라4 <사진=포르쉐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포르쉐코리아의 파나메라 등 5차종(파나메라, 카이엔, 마칸, 718 박스터, 718 카이맨)이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이들 5차종 모델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차량의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브레이크 진공펌프의 고장 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 13조 제 5항에서 정하고 있는 식별부호로 표시가 되지 않아 안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이날부터 계기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렸으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 파나메라는 대형 세단 모델로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터보s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리콜 대상인 2021 파나메라 4s 기준으로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6hp,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카이엔은 준대형 SUV 모델로 카이엔(기본)과 카이엔 터보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리콜 대상인 2019 카이엔은 기본형 모델 기준으로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hp,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칸은 중형 SUV 모델로 마칸 S, 마칸, 마칸 터보, 마칸 S 디젤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리콜 대상인 2015 마칸 모델을 기준으로 V6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hp, 최대토크 4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 보급형 모델인 718 박스터는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00hp, 38.7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카이맨은 최고출력 300hp,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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