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항공학 비전공자까지 대상 확대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전문인력 양성 선도"

작년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수료식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작년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수료식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에어부산이 대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개최하고, 30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인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항공업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시작한 항공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일반형 현장 직무 실습 프로그램과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일반형 현장 직무 실습 프로그램은 운항, 캐빈, 일반직 3개 분야 중 희망하는 부서에 2개월간 배치되어 현업 종사자들이 직무에 대한 실습과 교육을 실시한다.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은 항공 정비, 공항 지상직 분야로 나눠 3개월간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실습생들은 온전하게 직무 경험을 쌓는 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일반형, 심화형 두 과정 모두 실습생 대상으로 별도의 실습 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공항 지상직 심화 실습 과정 추가와 함께 모집 대상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부산 지역 내 항공 관련 전공자로 자격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전공 구분 없이 부산 지역 내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부산 일자리 정보망을 통해서 지원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60명으로 모집 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다.

선발은 서류 및 면접 전형 등 총 4단계(일반형 분야는 3단계)의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적을뿐만 아니라 이력 개발, 직무체험 기회도 현저히 적은 것이 가슴 아픈 현실"이라며 "예비 항공인들이 적절한 교육과 체험, 좋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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