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취득
제주항공 "안전·보안 중점 두고 사업 확장"

▲서준원 대한항공 화물운송부 상무(왼쪽)와 Philip Goh 국제항공운송협회 아-태 지역 부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서준원 대한항공 화물운송부 상무(왼쪽)와 Philip Goh 국제항공운송협회 아-태 지역 부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은 25일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날 오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대한항공 제주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IATA, 인증 참여사 등 각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IATA의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 항공화물 분야의 다양한 업체와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해 참여했다.

지난 2022년 12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대한항공을 포함한 주요 항공사, 포워더, 조업사 등 10여 개 업체가 공동 인증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CEIV 리튬 배터리 인증 준비에 착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전문 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헌 제주항공 화물사업실장(왼쪽)과 필립 고(Philip Goh) IATA 아-태 지역 부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박지헌 제주항공 화물사업실장(왼쪽)과 필립 고(Philip Goh) IATA 아-태 지역 부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LCC 최초로 화물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화물운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전자상거래물품, 의류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일본 도쿄(나리타), 중국 옌타이,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주15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며 “세계적으로 리튬배터리의 항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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