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 영업점인 신한은행 신림동 지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인 신한은행 신림동 지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생활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체험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은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 추세 속에 디지털 금융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 ATM등을 직접 체험·실습하고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50회에 걸쳐 회차별 20명 내외 총 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의 지역 거점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번째 교육은 지난 18일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신림동 지점 객장에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20명을 모시고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이해, 모바일뱅킹·시니어 ATM 이용 실습, 금융사기예방 교육 등에 참여하며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디지털 뱅킹을 더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제 모바일뱅킹과 똑같은 환경의 교육용 웹페이지 에듀쏠(Edusol)을 통한 실습형 교육을 진행해 거부감을 줄이고 더 쉽고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을 함께 진행한 최영미 신한은행 신림동지점 지점장은 “간단한 업무 조차도 직접 창구에 오셔서 오랜시간 기다리시는 고령층 고객님들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오늘 어르신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밝게 웃으시는걸 보며 디지털금융에 한층 가까워지신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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