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ESG경영 확산·동반성장 맞손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오른쪽)과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오른쪽)과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IBK기업은행은 19일 HD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경영 확산 및 동반성장을 위한 ESG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게 ‘ESG변화관리 교육’ 및 ‘IBK ESG정밀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ESG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ESG경영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협력사들은 IBK가 제공하는 ESG컨설팅을 통해 EU 공급망 실사 등의 ESG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K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기업의 ESG수준을 진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대성 요소와 시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개선과제를 도출한 후 구체적 실행가이드 및 우수 사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컨설팅이다.

기업은행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에도 ESG경영실천 기업을 위해 동반성장협력펀드를 확대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사는 금융서비스와 비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원 받을 수 있어 원활한 ESG경영체계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상호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ESG컨설팅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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