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메인 포스터. <사진=웨이브>
'낭만닥터 김사부3' 메인 포스터. <사진=웨이브>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웨이브 시즌제 프로그램 '피의 게임2'와 '낭만닥터 김사부3'가 예능·드라마 장르 신규 유료가입견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작품은 모두 기존 IP의 흥행에 힘입어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2021년 공개된 '피의 게임1'에 이어 2년 만에 공개된 시즌2는 ‘피의 게임' IP만의 특색인 생존을 위해 허락되는 모든 행동, 계급 사회를 담은 불공정한 경쟁 등 기존 컨셉은 가져가되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돌아왔다.

웨이브에서 단독 편성된 피의 게임2는 OTT에서만 가능한 보다 자유로운 표현과 수위로 서바이벌 프로그램만의 리얼함을 강조해 기존 팬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피의 게임2는 공개 직후 웨이브 실시간 인기 콘텐츠 순위 2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웨이브 예능 장르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달성했다. 웨이브 역대 오리지널 예능 중 가장 높은 흥행 성과를 기록한 ‘피의 게임1’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신규유료가입자견인 지수를 기록했다.

드라마 장르에서는 낭만닥터 김사부3가 관심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작은 돌담병원에서 벌어지는 진짜 의사 김사부와 청춘 의사들의 성장 드라마로 시즌 1·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SBS 히트 작이다.

지난주 1,2화를 공개한 시즌3 역시 순간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했으며 웨이브 내에서도 전작인 ‘모범택시2’의 방영 첫 주보다 약 2배 높은 신규유료가입자견인 지수를 달성했다.

새 시즌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자들에게 지난 시즌작도 이목을 끌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3 오픈 후 웨이브 내에서 시즌1,2의 시청 시간이 전주 대비 각각 100%, 72.9%의 증가폭을 보이며 크게 상승했다. 피의 게임1 역시 시즌2 편성 소식 이후 한 달 사이 시청 유저가 3배 증가했다.

콘텐츠 파워를 증명한 히트 IP의 시즌제 프로그램 론칭도 예고돼있다. 상반기 최대 흥행작 모범택시는 시즌2의 종영과 동시에 시즌3 제작을 확정 지었다. '남의 연애2', '소방서 옆 경찰서2'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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