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세이코 SBGD213 <사진=그랜드세이코>
그랜드세이코 SBGD213 <사진=그랜드세이코>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3(Watches and Wonders Geneva 2023)에서 마스터피스 컬렉션 주얼리 워치 ‘SBGD213’을 선보였다.

그랜드세이코는 백사자에서 영감을 받은 스프링 드라이브 주얼리 시계 SBGD213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SBGD213 모델은 스프링 드라이브의 정확성, 세심하게 배치된 보석을 통한 높은 가독성과 정교한 예술성, 장인 정신을 결합한 작품성 등 모든 면에서 그랜드세이코의 이상을 보여준다. 케이스와 다이얼에는 5.62캐럿의 다이아몬드와 1.25캐럿의 블루 사파이어가 모두 수작업으로 세팅됐다.

강하고 각진 러그는 사자의 힘을 나타낸다. 112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케이스의 윗면에 박혀 있고 60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베젤을 장식하고 있다. 모든 다이아몬드는 매우 정밀하게 세팅돼 하나의 평평한 표면을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초침은 전체적인 톤과 조화를 이루도록 완벽한 그레이 컬러로 템퍼링 처리됐고 크라운에는 브릴리언트 컷 블루 사파이어 한 개가 세팅됐다.

또한 최고 수준의 핸드 메이드 작업이 적용됐다. 다이얼의 블루 사파이어와 바게트 다이아몬드는 점점 가늘어지며 중앙의 마더 오브 펄을 둘러싸는 시간과 분 표시 역할을 한다.

이 모든 보석은 그랜드세이코 스프링 드라이브 시계가 만들어지는 일본 나가노 현의 시오지리 시설에 위치한 신슈 워치 스튜디오의 가장 숙련된 주얼리 장인이 다이얼을 구성하고 있는 18k의 얇은 화이트 골드 라인을 따라 직접 손으로 세팅한다.

48개의 추가 다이아몬드와 12개의 블루 사파이어가 마커 주위에 개별적으로 세팅돼 다이얼의 피어싱 깊이와 아름다움을 더욱 향상시킨다. 케이스는 Platinum 950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일종의 자랏츠 폴리싱으로 처리돼 왜곡 없는 미러 마감을 적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은 후지산 이미지로 디자인된 무브먼트 일체형 브릿지의 정교한 마감을 보여준다.

이 시계는 신슈 워치 스튜디오와 같은 시오지리 시설에 위치한 유명한 Micro Artist Studio(마이크로 아티스트 스튜디오) 내 엘리트 시계 제작자 팀이 만든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9R01로 구동된다.

칼리버 9R01은 한 달에 ±10초의 정확도를 가지며 순서대로 배열된 3개의 배럴 덕분에 8일 또는 19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마스터피스 컬렉션 주얼리 워치 SBGD213은 단 8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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