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인터파크의 지난달 항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3월 발권된 국제선ㆍ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161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1%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1월(1475억 원)에 올린 최고 판매치를 두 달 만에 경신했다. 2019년 동월(1088억 원)과 비교해서는 48% 늘었다.
국제선 발권인원을 노선별로 보면 일본이 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13%, 필리핀 7%, 태국 6%, 미국령 괌 5% 등 차례였다. 상위 5위권 모두 근거리 여행지가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항공 미식회 기획전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일본, 동남아, 시드니, 괌 등 인기 해외노선만 선별해 타임딜 특가로 판매 중이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3월이 여행 비수기임에도 목표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항공권 1등 플랫폼에 걸맞은 고객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실속 있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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