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공개, 최소 300만원부터 참여 가능

<사진=메타원소프트>
<사진=메타원소프트>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메타원 소프트는 개인들이 소자본으로 쉽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다중, 여럿) 창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비즈트리(Biz tree)’ 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메타원소프트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외 증권사 및 금융기관 등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던 중 코스닥 상장 기업인 백금T&A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빌딩, 토지 등 부동산을 여러 명이 공동으로 투자해 사고 팔아 그 수익금을 투자비율대로 얻을 수 있는 ‘조각 투자’ 방식은 있어 왔으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일반 매장을 대상으로 소액의 크라우드 창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자들은 메타원소프트의 ‘비즈트리’ 앱을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최소 금액 300만원부터 원하는 가맹 브랜드, 업종을 선택해 크라우드 가맹점 공동 사업주로 본격 창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장은 모두 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공식적인 주주의 자격을 갖는다. 매장 운영은 주주 총회를 통해 대주주가 하거나 사업운영에 자신 있는 희망자가 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모바일에 설치한 비즈트리 앱을 통해 매출 현황, 비용, 누적수익률이 투명하게 실시간 업데이트되어 온라인 주식트레이드 앱과 비슷한 형태로 사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메타원소프트는 프랜차이즈 사업 외에도 스타트업과 같은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통해 실제 사업화 할 수 있는 창업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례로 현재 운영중인 매장 처분을 원할 경우 비즈트리 플랫폼을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해 다수의 매수자를 찾아 매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인승 메타원소프트 대표는 “다수의 은퇴자나 청년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창업을 하고 싶어해도 비용, 점포매입, 운영 등 창업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사가 프랜차이즈 본사에 제공하는 비즈트리 플랫폼을 통하면, 소자본으로 다양한 업종을 분산하여 창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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