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강화 일환, 지난해 기말 배당금부터 확인 가능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 기존 우편을 통해 주주에게 발송하던 ‘배당 통지서’를 대체한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3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인 유플러스닷컴 내 ‘회사소개’ 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이 회사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 가입과 주주 인증을 통해 2022년 기말 배당금부터 보유한 주식 수에 따른 배당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당 예상 금액 조회 기간은 4월 3일부터 30일까지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매년 주주들에게 중간배당 및 기말배당 관련 사항을 우편으로 통지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LG유플러스 주주는 약 13만 명에 달한다.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간 약 26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환산하면 30년생 원목 약 26그루, 물 약 260만 리터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보호 효과와 더불어 주주 관점에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배당 예상 금액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도 대폭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총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한 총 650원이다. 2022년 기말 배당금 주당 400원은 오는 14일 지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