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홍보관 <사진=한국관광공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국내 6대 크루즈 기항지(부산·인천·속초·여수·제주·서산)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과 공동으로 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박람호에는 전 세계 80여개 글로벌 선사와 500여개의 크루즈·여행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27일 시작해 30일 끝난다.

공사는 크루즈 코리아(Cruise Korea)라는 주제로 한국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6대 기항지들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시설·인프라, 지리적 이점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한류콘텐츠실장은 “작년 씨트레이드 박람회에서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실버시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관광 콘텐츠를 집중홍보한 결과, 올해 5대 기항지에 모두 입항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에 주요 토론기관으로 참가해 한국 크루즈관광의 비전과 매력을 어필한다.

또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등 주요 크루즈 선사와 밀착 네트워킹 행사(Cruise Korean Night)도 개최한다.

김동일 실장은 “올해는 서산을 신규 기항지로 포함해 6대 기항지의 매력을 박람회에 참가하는 주요 크루즈선사와 전문여행사 대상으로 집중홍보하고 지역별 선사와 관광객 특성에 맞는 방한 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