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패션 브랜드관 거래액 성장 그래프<사진=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패션 브랜드관 거래액 성장 그래프<사진=카카오스타일>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지그재그의 지난해 패션 브랜드관 거래액이 전년 대비 3.5배 성장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 지난해 패션 브랜드관 거래액이 2021년 대비 253%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해 하반기(2022년 7월~12월) 패션 브랜드 거래액은 2021년 동기 대비 151% 급증했고 상반기(2022년 1월~6월)와 비교해도 5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올해 들어(2023년 1~2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104% 늘어났다.

지그재그는 소호 패션과 브랜드 패션을 한 데 모으기 위해 2021년 3월 패션 브랜드관을 정식 오픈했다.

패션 브랜드관은 2년 전 120여 브랜드와 시작해 현재 약 330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30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할 정도로 규모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미쏘와 로엠, 룩캐스트, 시티브리즈, 슈펜, 필인더블랭크, 고세핸드백, 칼린, 젝시믹스,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패션부터 잡화까지 수많은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입점했다.

올해 1월 해당 10개 브랜드의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9% 급증했고 거래액은 브랜드별 입점 월 대비 평균 256%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미쏘의 올 1월 거래액이 입점 첫 달 대비 514% 성장했으며 로엠 거래액은 3131%, 룩캐스트 거래액은 1803%, 시티브리즈 거래액은 1521% 급증했다

현재까지 패션 브랜드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100만 명에 달한다. 3월 패션 브랜드 구매자 중 지그재그 첫 구매 고객은 약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패션 브랜드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율도 68%를 넘을 정도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대중적 인지도를 희망하는 브랜드들이 지그재그에 입점해 거래액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고객들에게는 소호 패션과 브랜드 패션을 한 번에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여성 패션 최다 셀렉션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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