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본사 등 국내 전 사업장 소등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전(왼쪽)과 후의 SK실트론 구미3공장 정문 모습(오른쪽) <사진=SK실트론>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전(왼쪽)과 후의 SK실트론 구미3공장 정문 모습(오른쪽) <사진=SK실트론>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실트론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으로 2007년 호주에서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자발적인 소등을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행사다. 지금까지 전 세계 190개국 18,000여개 랜드마크가 참여한 바 있다.

2021년부터 3년째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 중인 SK실트론은 3월 25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본사가 위치한 구미의 모든 사업장 1~3공장과 서울사무소의 건물 내외 전등을 소등했다고 전했다.

SK실트론의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리더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넷제로(Net Zero) 2040, 2040 RE100을 선언하며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ESG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또한 카본 트러스트 탄소감축 인증,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들을 업계 최초로 확보하며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실트론의 꾸준한 ESG 경영 실천 결과 지난 2월 10일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ESG 경영 수준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 물 경영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하기도 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어스아워 캠페인과 더불어 다양한 ESG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탄소 배출 절감 활동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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