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경영 안정화 및 균형 성장 초점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부회장(사진 왼쪽),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다올금융그룹>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부회장(사진 왼쪽),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다올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다올투자증권 신임대표에 황준호 전 다올저축은행 사장이 선임됐다.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사장은 사내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다올투자증권은 2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신임대표 선임과 이창근 부회장 승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올금융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계열회사의 경영 안정화와 균형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대학원 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역임한 36년 경력의 업계 대표적 전략통이다.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임기 중 혁신 디지털뱅크로의 변신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와 함께 안정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다올투자증권을 이끈 이창근 부회장은 지난 2009년 당시 KTB투자증권 설립 초기부터 회사에 합류했다. 금융투자업계 32년 경력으로 채권 및 법인영업, IB부문 베테랑으로 통한다.

한편 이날 열린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서는 상정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총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5.1%이다.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특히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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