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과 이랜드킴스클럽의 기금으로 아프리카 케나에 전달하는 식수 <사진=이랜드재단>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킴스클럽의 기금으로 아프리카 케나에 전달하는 식수 <사진=이랜드재단>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킴스클럽이 아프리카 케냐에 식수기금을 전달했다.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킴스클럽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에 아프리카 케냐에 우물 개발을 지원하는 식수기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경제활동 증가로 수질이 오염돼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UN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와 이랜드 정환욱 팜앤푸드 대표, 이제학 오프라이스 브랜드장,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참석했다.

기금은 이랜드 킴스클럽의 친환경 무라벨 생수 50만병 판매 수익금 전액과 한국중앙교회 기부금, 이랜드재단의 매칭 펀드 등을 통해 조성됐다.

전달된 기금은 팀앤팀을 통해 40년만의 기근으로 가뭄에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 타나리버 지역의 식수 이용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신규 지하수 개발과 식수 펌프 설치, 식수시설 관리 교육, 고장 난 펌프수리로 16개 마을의 8000여명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킴스클럽은 올해로 6년째 오프라이스 무라벨 생수 50만병의 판매 수익금 100%를 기부하는 원보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의미있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의 오프라이스가 함께하는 원보틀 캠페인은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256만명의 고객과 함께 누적 4억8000만원으로 159개의 우물을 설치해 12만5000명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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