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한 태국 단체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한 태국 단체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동남아시아 황금 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일 태국 단체 관광객이 명동점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단체는 태국의 건강식품회사인 Medes 직원 330명이다.

다음달에는 동남아시아 국가에 연휴가 몰려 있다.

필리핀 부활절(6~9일), 태국 쏭크란(13~15일), 캄보디아 크메르 신년(14~16일), 인도네시아 르바단(21~26일) 등이다.

지난달 신세계면세점 동남아 고객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60% 수준이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다음달에 약 7000명 이상의 동남아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매장 내 언어별 쇼핑 컨시어지, 인기상품 쿠폰이 포함된 동남아 언어별 리플렛 등을 배치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본점 10층 미디어 파사드와 각종 K패션·뷰티 브랜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방문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미디어 파사드 등 SNS 인증을 위한 사진 스팟, 남이섬 입장권 등 킬링 컨텐츠 제공, 명동과 남대문 시장 관광 연계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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