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감독
데뷔 25주년 기념 티셔츠 제작해

유니클로의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 UT 컬렉션 <사진=유니클로>
유니클로의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 UT 컬렉션 <사진=유니클로>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유니클로는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 감독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유니클로 티셔츠(UT)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인생의 미묘함을 탐구하는 작품을 통해 오늘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주요 업적을 조명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포함해 ‘처녀 자살 소동’, ‘마리 앙투아네트’, ‘썸웨어’, ‘블링 링’ 등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주요 작품 속 장면과 대사를 티셔츠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UT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제품은 상이하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나의 작품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내 인생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이 담긴 티셔츠를 사람들이 입고 좋아해 주길 바란다”며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뮤지션의 티셔츠를 즐겨 입듯이 내 작품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컬렉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의 그룹 수석 경영 책임·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기노시타 다카히로(Takahiro Kinoshita)는 “섬세한 시각적 표현과 패션 스타일,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전 세계 팬을 보유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협업해 영화를 주제로 특별한 UT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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