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영화 블라인드 이벤트
첫 영화는 내달 1일 개봉 ‘대외비’
두 번째 영화는 애니메이션 준비

롯데시네마의 영화 블라인드 이벤트 ‘비밀 상영회’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의 영화 블라인드 이벤트 ‘비밀 상영회’ <사진=롯데컬처웍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시네마는 다음달 2일 2차 ‘비밀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밀 상영회는 영화명을 알지 못하고 관람하는 영화란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한 이벤트다. 롯데시네마가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그동안 관객들은 영화 관람 전 제목과 줄거리, 배우 등 사전 정보를 접한 후 영화를 관람했다. 

이에 아무 정보 없이 상영하는 영화를 관람하러 가고 상상했던 영화나 상상하지 못한 영화를 관람했을 때 느낌, 특히 그 영화가 개봉 전의 신작일 경우 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롯데시네마는 행사를 기획했다.

비밀 상영회는 앞서 지난 23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건대입구·신림 총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첫 비밀 상영회의 첫 영화는 다음달 1일 개봉하는 영화 ‘대외비’였다. 

특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는 대외비의 주연을 맡은 이원태 감독과 조진웅 배우가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시네마는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곧바로 2차 비밀 상영회를 연다. 

두번째 비밀 상영회는 2일 저녁 8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원, 센텀시티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의 힌트는 자음 ‘ㅅ’과 ’애니메이션’이다. 

관람가는 첫 회와 마찬가지로 5000원이며 상영 전 오리지널 팝콘(M) 증정과 상영 후 티저포스터도 제공한다. 

이준호 롯데시네마 프로그램팀장은 “비밀 상영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준 관객들 덕분에 2차 상영회를 곧바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매번 다르게 진행회는 상영작을 맞춰보는 즐거움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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