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26.56% 전체 ETF서 상위 1%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1일 기준 ‘ACE 멕시코MSCI(합성) ETF’가 지난 1년간 수익률이 26.56%를 기록해 전체 ETF 중 상위 1%에 들었다고 24일 밝혔다.

펀드 평가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멕시코MSCI(합성) ETF는 21일 기준 1년간 수익률이 26.56%를 기록했다. 구간별 수익률에서도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9.66%, 6.36%, 20.24%를 기록해 상위 25%안에 들었다.

해당 ETF는 MSCI Mexico 지수(MSCI Mexico IMI 25-5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MSCI 멕시코 지수는 멕시코 증권거래소(BMV)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비율 등 시장대표성을 고려해 산출한 지수로 주요 종목으로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인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 L),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루포 피난치에로 방노르트(GRUPO FIN BANORTE O), 월마트의 멕시코 법인인 월마트 멕시코(WALMART MEXICO V) 등이 있다.

앞서 멕시코 경제는 지난 2022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의 성과를 상회했다.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의 변화, 리튬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으로 인한 수혜를 받았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과 인접해 있는 멕시코의 니어쇼어링(인접국가로 생산시설 이동) 반사효과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또한 최근 리튬 국유화에 나선 멕시코에 테슬라, BMW 등의 전기차 기업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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