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11번가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구글의 네스트(AI 스피커), 핏빗(스마트워치), 크롬캐스트(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등 주요 제품을 한곳에 모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와 크롬 OS(운영체계)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아수스 크롬북 등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11번가는 구글 브랜드관을 통해 고객들이 OS가 통합된 다양한 구글 제품들간 연동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글 디바이스 팁을 소개하고 더불어 제품 간 묶음 할인을 11번가의 차별화된 구매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최근 들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성사시키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했고 지난해 6월에는 애플 정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애플 브랜드관을 오픈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으며 유튜브로 송출되는 라이브 방송 강화에 나섰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아마존, 애플과 협업한 11번가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과 함께 또 한 단계 발전된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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