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발전TF 콘텐츠반 제2차 회의 진행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서비스산업발전TF 콘텐츠반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

서비스산업발전TF는 서비스산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설치된 민관합동의 임시조직으로 콘텐츠반은 5개의 업종별 작업반 중 하나다. 작업반은 주관부처 차관을 작업반장으로 하며 관계부처 1급, 민간전문가와 연구기관, 협회・단체 등으로 구성된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이 주재하는 콘텐츠반에는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관계부처와 민간위원들이 참여한다.

서비스산업발전TF 콘텐츠반은 지난달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공정한 콘텐츠 산업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 국내 OTT의 경쟁력 강화 방안, 콘텐츠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학계, 업계의 제안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토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이 콘텐츠 기획·개발 및 투자 확대 방안, 수출지원 방안,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 통계 고도화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특히, 현장 의견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공청회도 함께 진행한다. 공청회에는 웨이브, 씨제이이엔엠(CJ ENM), 필름몬스터, 한국수출입은행, 더핑크퐁컴퍼니, 보뚜슈퍼푸드 등 관계 기업 등이 참여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콘텐츠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비롯해, 콘텐츠 수출을 대폭 확대하고 국가적인 무역적자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수출지원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 이후 관계부처 간 의견을 조율해 회의 결과를 최종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병극 차관은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들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콘텐츠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도출하겠다”라며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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