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

'리더십 A' 등급 인증 마크 <사진=SK실트론>
'리더십 A' 등급 인증 마크 <사진=SK실트론>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 물 경영 부문에서 차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SK실트론은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두 부문 모두를 수상했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최상위 등급을 확보하며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 수자원 안정성(Water Security) 부문에서는 리더십 A-를 확보하며 우수상을 받았다.
 
SK실트론은 지난 2021년 넷 제로 2040 선언한 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Lowest Carbon Wafer Supplier’(가장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2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추가 획득했다.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직접 감축을 위해 전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도입하며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했다.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기존의 인증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대한 탄소감축(Reducing CO2) 인증을 확보하기도 했다. 원부자재 소싱에서 물류,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Life Cycle)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회를 발굴해 탄소배출량 감축을 이뤄낸 성과다.
 
RE100의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활동도 추진 중이다. 녹색 프리미엄을 구매하고 PPA(Power Purchasing Agreement)를 적극 검토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진정한 Lowest Carbon Wafer Supplier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Net Zero를 위한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친환경 프리미엄 웨이퍼를 공급함으로써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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