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독립운동가 김상옥 기념식 후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3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기념식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194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올해 의거 100주년을 맞아 김상옥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너시스BBQ그룹과 국가보훈처 등이 공동 후원하며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 관계자와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김상옥 의사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대한이 살아있다’, ‘영웅’ 등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불렀던 노래를 선보이는 축하공연, 만세 삼창을 통해 김상옥 의사를 추모하고 그의 순국 정신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윤홍근 회장은 “김상옥 의사를 비롯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피와 땀, 눈물이 이 땅 위에 100년이란 세월 동안 고스란히 쌓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홍근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