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에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고개 숙인 남자’편에 출연한 지원자들의 충격적인 비주얼과 사연이 화제다.

이 날 방송에서는 남들과 다른 외모로 오해와 고통 속에 사는 렛미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렛미남으로 선정된 양정현씨는 툭 튀어나온 주걱턱과 게슴츠레한 눈매로 ‘불량해 보인다’ ‘반항아’ ‘날라리’라는 사람들의 오해를 받아왔다

그러나 사람들의 이러한 편견과 달리 불우한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착하게 자란 예의 바른 청년이라는 점이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안겼다.

 
 

렛미인 닥터스 오명준 원장(리젠성형외과)은 “더 이상 정현씨가 위축되지 않도록 같은 남자로서 당당함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싶다”고 밝혔고, 기적 같은 57일의 시간이 지나 렛미인 무대를 다시 찾은 양정현씨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반전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

MC진들을 비롯해 방청객, 시청자들을 가장 먼저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얼굴이었다. 양악수술을 통해 21mm 정도 짧아진 그의 얼굴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다.

‘불량해 보인다’는 선입견을 주던 눈매는 뒤트임, 밑트임 등의 눈매교정술로 또렷함을 더해 아이돌 이미지를 연상시켰고, 수술 후 작아진 얼굴에 비해 넓어 보인 코는 코절골 수술로 얼굴 중심을 잡아줬다. 리젠성형외과 손호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정현씨는 얼굴에서 턱이 가장 문제였지만, 정현씨의 콤플렉스였던 불량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해 눈매교정과 코성형 수술이 필요했고, 수술 결과도 아주 좋아 의료진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이돌급 외모로 변신한 정현씨를 보며 MC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청객들 사이에서는 “샤이니 키를 닮았다”며 다같이 환호성을 외쳤다. 특히 MC 미르는 “본인이 오징어가 된 기분이다”며 정현씨의 반전 모습에 놀라워했다. 메이크오버 쇼 ‘렛미인4’ 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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