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신증권>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대신증권은 대신증권 MTS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의 여러 상품계좌에 있는 현금을 별도의 이체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집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자금집중 서비스’는 MTS의 주문과 이체 거래에서 주식, 해외주식, 펀드, CMA 등 여러 상품계좌에 흩어져 있는 예수금을 하나의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주식계좌에 100만원, CMA계좌에 100만원이 있는 경우에 주식을 200만원 매수 주문하면 주식계좌에 부족한 100만원을 CMA에서 끌어오는 식이다. CMA계좌의 100만원을 주식계좌로 이체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계좌이체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흩어진 현금을 모아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대신증권 MTS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 어플을 업데이트한 뒤 ‘자금집중 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모바일 사용고객이 더 손쉽게 자금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은 MTS 간소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MTS 리뉴얼을 통해 인터페이스를 간결하게 구성하고 금융상품 가입 절차를 줄였고 2021년에는 불필요한 정보확인 절차를 없애 비대면 계좌개설을 3분만에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뱅킹서비스를 간소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