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출시하는 등 시장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신한카드가 모바일 특화카드를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8일 특별가맹점에서 결제시 추가 할인한도 부여 등 모바일카드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특화카드 ‘Tap 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모바일카드의 혜택은 함께 발급되는 플라스틱카드와 차이가 없었지만, ‘Tap 카드’는 이마트 등 모바일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이용시 추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카드의 차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Tap 카드’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모두 제휴해 고객이 이용하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한카드는 모바일카드 이용고객이 온라인쇼핑을 많이 한다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쇼핑 혜택을 강화한 ‘Tap on 카드’도 함께 출시한다.

‘Tap 카드’는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실적에 따라 제공하는 기본 할인한도 최고 5만원 외에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특별가맹점에서 사용시 최고 3만원까지 제공하는 추가 할인한도를 포함해 최대 월 8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있다.

특별가맹점은 이마트/홈플러스/패밀리마트/GS25/스타벅스 등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및 T캐쉬/T머니 등 선불교통카드 자동충전, 명동의 모바일결제 가능 가맹점이다. 특별가맹점에서 ‘Tap 카드’ 모바일카드로 결제시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이용금액의 2%를 추가 할인한도로 제공하므로 모바일에 익숙한 신세대 고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전달 모바일카드와 짝인 플라스틱카드로 70만원을 쓰고, 전전달 모바일카드로 모바일카드 사용 가능 가맹점인 홈플러스, 패밀리마트, 스타벅스에서 20만원을 썼다면, 전달 쓴 70만원에 대한 기본 할인한도 1만원에 추가로 전전달 모바일카드로 모바일 가맹점에서 쓴 20만원의 2%에 해당하는 4천원의 추가 할인한도가 더해져 총 1만4천원의 할인한도가 주어진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특화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2일부터 3월 31일까지 ‘Tap 카드’와 ‘Tap on 카드’로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 편의점(GS25/패밀리마트),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선불교통카드 자동충전, 영화(맥스무비/메가박스 온라인예매), 온라인쇼핑 등 특별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 마이신한포인트 100만점, 2등(100명)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2매, 3등(600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쿠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8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급으로 이재정 마케팅부문장과 권오흠 지원부문장이 승진했으며, 주홍수 법인사업본부장과 남승우 IT본부장이 상무로 승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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