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
투자자 계좌 개설 관련 업무 협업

<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키움증권은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와 계좌관리기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사’는 지난 2019년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국내 최초의 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DABS)을 유동화할 수 있는 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카사는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6건의 공모를 성공시킨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수익증권을 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특히 금융위원회의 투자자 보호 원칙에 근거하여 카사 거래소 내 투자자 명의의 계좌 개설 및 관리 등을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총괄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앞서 음악 저작권료 기반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에 이어 추가로 카사와 계좌관리기관 계약을 체결해 조각투자 시장의 선진 투자 문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카사의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 또한 키움증권의 계좌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거래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다양한 조각투자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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