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P 시장 최초 3배 레버리지 상품

<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오는 21일에 국내 ETP(ETF, ETN) 시장 최초로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 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총 8개로 메리츠 3X 레버리지 국채 3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 5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5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10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0년 ETN이다.

앞서 지난 10월 한국거래소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에 한해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 상장을 허용했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국채는 타 금융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3배 레버리지 투자를 하더라도 원자재와 주식의 변동성 수준과 유사하거나 낮다"라며 "개인투자자들에게 기관투자자 수준의 레버리지 채권 상품을 제공해 개인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동일변동성 포트폴리오 구축 등 자산배분전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향후 국채 ETN을 활용한 트레이딩 및 자산 배분 전략을 메리츠증권 유튜브 공식채널 ‘Meritz On’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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