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5.5만톤 요소비료 생산으로 일자리 창출 제고 기여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투르크멘히미야 니야즐리니야즐리예프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투르크멘히미야 니야즐리니야즐리예프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발주처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 연간 115.5만톤의 요소비료 및 66.5만톤의 합성암모니아 생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농업 생산량 및 일자리 창출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GTL, 탈황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건설 사업 참여에 자양분이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플랜트 건설 강자의 면모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투르크메니스탄의 비료공장사업 2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이 MOU를 체결한 사업은 연산 30만톤 규모 인산비료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을 짓는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 플랜트와 연산 115만톤 요소비료와 연산 66만톤 합성 암모니아 생산설비를 짓는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추후 현장 실사와 추가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는 물론 나이지리아, 알제리, 모로코 등 세계 각지에서 비료공장(Fertilizer)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강점을 갖고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와 발전, 주택건설, 개발사업 등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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