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다섯번째 수상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과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상무(왼쪽 두번째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과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상무(왼쪽 두번째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삼성전기는 필리핀 생산법인이 역대 다섯 번째 필리핀 정부 선정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산업부 장관이 시상한다. 매년 수출·고용·사회 공헌, 환경 등 4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모든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한다.

삼성전기는 각 부문별 3회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올해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1997년 설립됐다. 2000년부터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해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153M$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법인을 IT, 전장용 부품 수요 대응을 위해 미래 주력 생산기지 중 하나로 구축 중이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상무)은 "수출·고용·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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