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2년간 약 300명 이상 육성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넷플릭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특수시각효과(Visual Effect, VFX) 아티스트 양성과 협력사 채용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기업 최초로 한국전파진흥협회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협력 기업으로 선정된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 생태계의 차세대 주역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 일환으로, 디지털 핵심실무인재 양성 사업이다. 프로그램의 1차 교육 일정은 한국전파진흥협회 목동사옥에서 내년 6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실감콘텐츠 2D VFX 아티스트 양성 과정, 실감콘텐츠 3D VFX 아티스트 양성 과정, 실감콘텐츠 파이프라인 TD 양성 과정 등 세 가지의 교육 과정을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넷플릭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실감콘텐츠 부문에서 약 300명 이상의 VFX 아티스트를 2024년까지 양성할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Scanline VFX)를 비롯해 웨스트월드(Westworld) 및 VA 모팩(VA Mofac) 등 실감콘텐츠 VFX 분야의 넷플릭스 파트너사가 채용연계형 현장실무교육도 진행한다.

현장실무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은 실질적인 업무 경험뿐만 아니라, 재직자를 통한 취업 컨설팅 및 성과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협력사에 인재로 채용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은 전문적인 창작 및 제작 영역에서 활약하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창작 생태계 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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