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산업 전 분야에 대한 구조와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전국의 약 30만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9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해 중복조사를 최소화함으로써 사업체 응답부담을 경감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방식은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며, 사업체에서 직접 작성하는 자기기입식 및 인터넷 조사를 병행한다.

또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을 조사하며, 조사결과는 오는 11월~12월 중 공표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통해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ㆍ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고 전했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2014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와 관련해 “급변하는 불확실성 시대에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만든 통계로 뒷받침해야 하며, 통계의 정확성은 조사대상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