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수용 어려워 추가검토 필요사항도 고민 더해 대안 제시할 것"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건설업 규제완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서  장관은 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 한국주택협회 박창민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김문경 회장 및 건설산업연구원 김흥수 원장, 주택산업연구원 남희용 원장 등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각각 주택 및 건설시장 동향, 정책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또 주택·건설시장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원에서 제시하는 향후 정책 방향 및 업계의 건의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서 장관은 이자리에서 "업계에서 제안한 규제완화 과제는 전문가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당장 수용하기 어려워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들도 정부의 고민을 더하여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16일 주택업계 간담회, 5월8일 건설업계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현 정부의 규제 정상화 기조를 중시하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의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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