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보라해부산’ 동참...사옥 보랏빛 점등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부산은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 관람을 위해 14일 저녁부터 16일까지 부산시 강서구에 소재한 에어부산 사옥의 외관 조명을 보라색 불빛으로 점등해 부산시의 ‘보라해부산’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라해부산’은 부산시가 부산을 찾는 아미들을 환영하기 위해 부산 도심 곳곳의 주요 랜드마크 경관조명과 옥외광고판을 활용해 야간 시간에 보라색 불빛을 점등하는 퍼포먼스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BTS 콘서트로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관광 재개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일본 현지 여행사와 일본발 부산행 전세기 항공편을 마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에 따르면 14일과 15일 운항하는 전세편의 평균 예약률은 99% 수준으로 모든 일본발 여행 상품이 완판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운항하는 기존 후쿠오카, 오사카 출발 정기 운항편과 방콕발 항공편도 거의 만석인 상황으로 이번 BTS 콘서트를 기점으로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경전철이 에어부산 사옥 앞을 지나가기 때문에 부산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아미들에게 에어부산이 첫 환영인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국제선 노선 재개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모셔올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