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쳐·올해의 CIO 부문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월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의 ‘2022년 IDC 퓨처엔터프라이즈(Future Enterprise) 어워드’에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쳐’와 ‘올해의 CIO’ 두 개 부문에 걸쳐 국내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IDC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707개 조직에서 총 1,071개 프로젝트가 후보로 참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13일 ‘IDC DX 서밋’을 개최해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의 온라인 시상식과 국내 수상사와의 대담을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한국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결선에 진출하게 되며 10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DX 서밋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퍼런스에서 그 결과가 발표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가장 선도적이고 공격적인 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추진해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권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CC (AI Contact Center) 시스템을 구축하고 증권업 최초 MTS 시스템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해왔다.

그중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물리적 서버 도입 대비 약 90%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는 점이 인정받아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쳐’ 부문 국내 수상사로 선정됐다.

‘올해의 CIO’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한투자증권 전형숙 ICT본부장은 회사 인력과 시스템 강점을 기반으로 IT 인프라, 개발 방식, 조직문화까지 확장해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했고, 증권회사에서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은선 IDC 한국 지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MTS 인프라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에 확장성과 민첩성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국내 우수사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의 CIO로 선정된 전형숙 본부장은 디지털 리더십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개발형 플랫폼 기반 디지털 생태계를 지원하는 ICT의 역할 변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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