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산, 안산, 위례, 창원, 천안 등 6개 지역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성남, 아산, 안산, 위례, 창원, 천안 등 6개 지역에서 지정된 구역에 기기 반납 및 주차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T 바이크 주차존’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 T 바이크는 기존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이동의 공백을 메우며, 중·단거리 이동에 효과적인 개인맞춤형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 다양화에 발맞춰 선택권 확대를 위해 전기모터를 탑재한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의 전기 자전거 외에도 인천 검단, 울산 등에서 일반 자전거를 추가 운영하고 킥보드 채널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에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주차 문화 개선을 위해 도크리스 방식의 이용 편의성은 유지하는 동시에 다른 시민들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방식의 ‘T 바이크 주차존'을 도입,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4월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며 이미 이용자 사용성 검증을 완료했다. 시범 서비스를 통해 주차존 운영 위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공유 경제 인프라에 대한 이용 호응도가 높은 성남,아산,안산,위례,창원,천안 등 6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적용 지역을 확대해 올바른 공유 PM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서비스 운영 정책도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T 바이크 주차존'은 카카오모빌리티만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 및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운영된다.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이용시 설정한 목적지 주변에 주차존 설정 여부를 확인한 다음, 기기 이용 후 반납시 주차존 위치에 주차하고 이용 종료 후 주차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GPS 기반으로 주차존 내 반납 여부를 판단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정된 주차존 내에 기기를 반납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 T 앱에서 서비스 이용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카카오 T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건강한 공유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각 지역 전담팀 운영을 통해 자전거별 GPS 수신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기기 재배치 및 품질 관리 하는 것은 물론, 안산, 울산, 대전 등 지자체와의 논의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주차영역을 표시하는 등 올바른 이용 캠페인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 T 바이크는 단순히 라스트마일을 책임지는 이동 수단을 넘어 이용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유 경제 인프라의 확대 속도에 발맞춰 서비스 운영 노하우 및 고도화된 ICT 기술을 접목해 ‘T 바이크 주차존’과 같은 성숙한 이용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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